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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환경 협력의 의의 환경과 공해 30호, 1998년 남북 환경 협력의 의의 이 수 경 (사무국장) 1. 남북한 환경문제의 특성 한때, 환경문제는 환경재가 시장경제체제내에서 내부화되지 못한 자본주의의 '시장실패'에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런 평가하에 환경오염은 자본주의체제만의 결함으로 여겨졌으며, 계획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사회주의의 환경오염은 자본주의와의 경쟁에서 나타난 과도기적 현상일 뿐이라고 여겨졌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80년대 말까지 환경운동권 내에서는 환경문제의 해결과제로서 '생태적' 사회주의가 제시되었다. 그러나 사회주의권의 붕괴 이후 사회주의를 채택한 국가의 환경오염이 자본주의를 채택한 국가보다 오히려 심각했음이 밝혀지고, 사회주의의 환경오염이 '공공재의 낭비' 에 따른 자원의 낭비에서 온 것이라는.. 더보기
관악구에서 작은공동체의 실현 환경과 공해 29호, 1997년 관악구에서 작은공동체의 실현 이 수 경 (사무국장) 거대도시 서울의 환경오염에 대한 해결책이 여러가지로 제시되지만, 매번 여러가지 이유로 난관에 부딪쳐 포기하게 되곤 한다. 그것은 물론 정책이 갖고있는 오류 때문이기도 하지만 서울이 거대하고 밀집된 도시라는데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기오염을 저감시키기 위해 서울시는 교통대책 마련에 부심이다. 현재 버스전용차선제나 혼잡통행료 징수제도 등이 시행되고 또 여러가지 방안들이 제시되지만 교통대책으로 서울의 대기오염이 줄어들고 교통난이 해소될 가망은 없어 보인다. 지금처럼 주거지와 근무지가 먼거리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서울의 거대 규모가 서울의 대기오염의 근본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 요즘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더보기
나의 책읽기 환경과 공해 28호, 1996년 나 의 책 읽 기 이 수 경 (사무국장) 환경관련서적을 찾기가 수월치 않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사무실로 배달되는 책을 읽기도 바쁘다. 각 단체의 정기적인 회보 외에도 환경관련잡지, 단행본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책상 앞에 쌓이니 대충이라도 읽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에 늘 부담스럽다. 또 이렇게 밀려서 읽다보니 읽은 책을 다시 뒤적여도 새로 보는 내용같은 게 꼭 내 탓만은 아닌 듯도 싶다. 그래서 나름대로 터득한(?) 환경관련 서적 읽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주제에 따라 읽기. 한 해, 한 달, 한 주의 관심주제를 정하고 과감하게 관심주제에만 신경을 쏟는다. 물론 다른 건 눈에 띄어도 읽기를 생략하는데 망설임이 있을 수 없다. 단, 관심주제는 메모를 하고, 데이타를 비교하.. 더보기